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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엄마가 알려준 ‘첫’ 임신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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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나 기자 ] 새 생명을 키우는 임신 10개월. 임신 증 불편을 덜어주고 출산 후 육아를 도와주는 용품과 관련 정보가 많아지면서 초보엄마들은 더욱 임신중 어떤 점을 챙겨야 할지 혼란스럽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선배맘들이 추천하는 임신중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출산 전 출산준비물은 최소한도로 준비할 것
인터넷이나 육아서에 기본적인 출산준비물 리스트가 있지만 아이가 태어나야 어떻게 키울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출산 전 아기침대를 사놓고 정작 아이를 바닥에서 재울 수도 있고, 젖병을 여러 개 사놓았지만 모유수유가 잘 진행돼 정작 몇 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출산준비물은 출산 1~2개월 전에 꼭 필요한 것만 소량으로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주변에서 빌릴 수 있는 것은 따로 체크하고 꼭 사야하는 것은 최소 수량으로 준비하며, 아이를 낳은 뒤 구입할 물품 리스트와 구입 루트를 미리 작성해 필요할 때 구입하도록 한다.
 
임신 초기, 임신부용 속옷을 구입하 것
임신을 하면 배가 불러오고 질 분비물도 늘어날 뿐 아니라 임신 중기로 들어서면 가슴이 커지고 유두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 임부용 팬티를, 임신 중기에는 임부용 브라를 입는 것이 좋다. 요즘은 임신 중은 물론 출산 후까지 입을 수 있는 임부용이 많이 나오므로 임신 초기에 팬티 3~4, 브래지어 2~3개 정도 구입해 출산 후까지 입는 것이 위생면이나 효율성에서도 좋다.
 
육아서나 육아백과는 한두 권쯤 구입할 것
요즘은 인터넷으로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고, 커뮤니티를 통해 선배맘들의 조언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육아는 아이를 키우는 중요한 일인만큼 경험을 토대로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임신 과정부터 출산, 육아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준 전문 서적을 한두 권쯤 구입해 참고하도록 한다.
 
입덧 중 당기는 매콤한 맛은 적당히 즐길 것
임신 중 가장 먹고 싶은 음식 1위가 바로 매콤한 냉면이다. 임신 중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아토피에 걸린다는 소문이 있지만 엄마가 먹는 음식과 아토피 유발의 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임신 중 먹고 싶은 음식을 참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마음 편하게 즐기는 것이 좋다. 다만 임신 중 소화기관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매운 음식을 먹다보면 속쓰림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엄마가 편안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골라 맛있게 먹도록 한다.
 
여행은 가장 안전한 임신 중기에 떠날 것
임신 초기에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말은 유산의 위험이 높기 때문일 뿐 누워서 휴식만 취하라는 뜻은 아니다. 임신부의 컨디션이 좋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임신 초기라도 가까운 근교를 찾아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좋다. 또한 출산 후 한동안 해외여행을 떠나기 어려우니 평소 해외여행을 즐겼던 산모라면 임신 중기에 떠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튼살크림은 출산 2~3개월까지 꾸준히 바를 것
임신을 하고 살이 터서 고민하는 엄마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살이 트고 안 트고는 엄마 개인의 살성에 따라 달라진다. 청소년기에 살이 텄다면 임신 중 살이 틀 확률이 높아지는 것. 엄마들 사이에서 튼살크림의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튼살크림은 피부의 유연성을 길러주기 때문에 살이 트는 것을 완화해주는 것은 사실이다. 튼살크림으로 마사지를 하면서 마음의 안정시키고 태담, 태교를 할 수 있으므로,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임신 5개월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출산 후에 살이 트는 경우도 있으므로 출산 후까지 꾸준히 바르도록 한다.
 
이서연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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