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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환경을 위해 꼭 먹어야 할 7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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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피시 - 개체수 줄여야
염소 - 돼지·소보다 지방 적어
곤충 - 영양소의 보고
콩 - 나트륨·칼로리 낮아
버팔로베리 - 항암성분 보유
해초 - 비타민·미네랄 풍부
과일껍질-항산화물질 많아



[ 강영연 기자 ]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환경을 보호하고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먹어야 하는 7가지 음식을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첫 번째로 꼽은 음식은 라이언피시. 흰색과 빨간색 줄무늬의 독특한 외모를 가진 어종이다. 원래 서태평양에서 살지만 수족관에서 키우던 일부 사람들이 바다에 놓아주면서 카리브 해, 대서양, 멕시코만 등에 퍼져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BI는 “라이언피시의 개체 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먹는 것”이라며 “라이언피시의 등지느러미엔 독이 있지만 살은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염소다. 염소는 돼지, 소, 닭고기 등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적어 건강에 좋지만 아시아, 중동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대중적이지 않다고 BI는 지적했다.

곤충도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지난 5월 유엔식량농업기구는 곤충을 키우는 것이 다른 동물이나 농산물에 비해 쉽고 생산량도 풍부해 세계적 기아의 해결책이 되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BI는 “곤충은 단백질 등 좋은 영양소의 보고”라고 전했다.

콩은 비타민B, 철분, 칼슘, 섬유질, 단백질 등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나트륨과 칼로리가 낮아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7대 음식에 올랐다. 값이 싸고 먹기 편하고 오래 저장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보리수나무 열매인 버펄로베리도 주목해야 할 식품. 국제 학술저널인 식품과학지는 버펄로베리가 항암 효과를 가진 리코펜과 항산화제를 많이 함유해 차세대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칼슘, 단백질이 풍부한 해초도 있다. BI는 과일, 채소 등의 껍질도 먹어야 할 음식으로 권했다. BI는 “키위 껍질은 과육보다 3배 이상의 항산화물질을 가지고 있다”며 “감자 껍질이나 오렌지 껍질, 브로콜리 줄기 등도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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