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포스코 ICT는 21일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포스코 ICT는 현재 전력 소비가 많은 철강에서 축적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대용량 ESS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사업에 참여해 대용량 ESS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 ICT의 ESS는 현재 제주 가파도에 적용됐다. 일본 '에디슨파워'와 협력해 현지 시장 수출도 진행 중이다.
전기소비가 많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산업용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적용해 에너지를 효율화하는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두산중공업 포스하이메탈 SNNC 등에 관련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ICT관계자는 "연결자회사인 포스코LED는 중국 합자법인 당산포항LED유한공사를 통해 LED가로등 500대를 첫 출하, 중국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며 "첫 출하된 제품은 중국 당산강철 가스공사 실외에 설치될 예정이며 허베이성 가로등 교체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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