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코닝정밀소재에 노조가 설립됐다.
노동부 천안지청은 20일 삼성코닝정밀소재 노동조합 설립신고 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삼성코닝정밀소재 노동조합은 본사가 있는 충남 아산 탕정 사업장에 노조 사무실을 설치하고 조합원 가입 신청을 받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코닝정밀소재 노조는 회사가 매각되는 과정에서 고용보장 등 불안감을 느끼는 사원들을 위해 설립됐다.
삼성과의 대화보다는 새로 회사의 주인이 되는 미국 코닝이 삼성과 약속한 고용보장과 처우 유지, 독립된 기업으로 유지해줄 것인지 등에 대해 감사와 견제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사의 합작회사인 삼성코닝은 지분 42.6%를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23일 해당 지분을 코닝 본사에 모두 파는 내용의 협약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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