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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지금이 바로 피부 터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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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운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수능을 마쳤다는 것은 어른이 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곧 자기 스스로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온전하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이때 어른이 된다는 것은 몸에 대한 통제와 책임도 포함되기 때문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해 자기 몸의 주인으로서 스스로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꿀 필요가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 등으로 피부 면역력을 저하돼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수면시간, 운동량 부족 및 소화 장애로 생긴 여드름과 각종 피부트러블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능이후 무절제한 음주와 흡연 및 기름지고 자극적인 안주, 진한 메이크업은 피부염증을 악화시키고 신진대사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붉게 커지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느껴진다고 이를 함부로 짜거나 만져서는 안 된다. 손으로 만질 경우 여드름 균이 2차 염증반응을 일으켜 모낭입구를 붓게 만들고 피부에 큰 흉터와 옅은 여드름 자국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면봉을 이용해서 여드름을 짠 후 염증치료 크림을 발라주거나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를 권장한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PDT, 약물치료, 스케일링, LED, 브이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한다.

이미 깊게 생긴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에는 ‘프락셀+크로스+서브시전’ 같은 복합요법이나 ‘모자이크’ 등의 특정한 치료법을 진행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프락셀, 모자이크, 셀라스는 수천 개의 가느다란 레이저빔을 조사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박피를 하는 레이저 시술법으로 레이저 빔이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콜라겐을 생성한다. 기존의 레이저 박피에 비해 회복기간이 짧지만 치료횟수는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 요법은 100% TCA 용액을 이용하여 패인 부위에 화학제를 발라줌으로써 여드름 흉터로 패인 부위의 콜라겐섬유 증식을 유도하여 흉터가 차 올라오게 하는 방법이다.

약 200개 정도의 미세한 침들이 박혀 있는 롤러로 원하는 피부부위를 자극하여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메조롤러도 인기다. 자연적 상처치유작용으로 표피는 상하지 않고 진피층의 콜라겐을 자체 생성해 여드름흉터, 튼살 개선, 미백, 피부 리프팅에 도움이 된다.

흉터주위를 직접 깎아내는 레이저 박피인 CO2와 어븀 야그 레이저도 효과적이다. 레이저로 피부를 얇게 깎아내므로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흉터 경계부위를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흉터 부위의 진피층 콜라겐 섬유의 증식을 유도하여 흉터를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김희정 원장님은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여드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성인여드름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게 됩니다. 이때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회복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여드름이나 뾰루지 발생 초기에 청결하게 관리하거나 조기치료를 받아야 큰 흉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지방 식품 과다 섭취는 가급적 자제하고 색소침착 예방을 위해 여드름전용 자외선 차단제나 여드름전용 기초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같은 여드름일지라도 개개인마다 증상과 형태에 차이가 있어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여드름은 개수나 크기, 곪은 정도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여드름 치료와 흉터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영화 ‘와일드 차일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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