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327.63

  • 39.55
  • 0.75%
코스닥

1,152.76

  • 8.43
  • 0.74%
1/3

동원수산 경영권분쟁 장남이 이겼다

관련종목

2026-02-04 10:5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동원수산 경영권분쟁 장남이 이겼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왕기철 대표 상속지분 절반 차지…19.32%로 최대주주 올라

      새어머니 지분 14.56% 그쳐



      [ 허란 기자 ] 동원수산 경영권 분쟁이 왕기철 대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왕 대표는 고(故) 왕윤국 명예회장 상속지분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단숨에 최대주주에 올랐다. 2년 전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새어머니의 지분을 훌쩍 뛰어넘었다.

      동원수산은 지난 9월 별세한 왕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이 완료되면서 최대주주가 장남인 왕 대표로 변경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왕 대표는 상속주식의 47.61%에 해당하는 25만2395주를 받아 12.59%였던 지분이 19.32%로 늘어났다.


      왕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고인의 둘째부인 박경임 씨와 네 딸 지분은 14.56%에 그쳤다. 왕 대표와의 지분율 격차가 4.76%포인트에 달한다.

      당초 왕 명예회장의 유산(14.14%)이 법정상속비율(배우자 1.5 대 자녀 각 1의 비율)대로 상속되면 양쪽의 격차가 줄어들어 다시 한 번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장남인 왕 대표가 상속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최대주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동원수산 관계자는 “법정상속분에 따르지 않고 가족 간 협의에 따라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70년에 설립된 동원수산은 원양어업을 하는 회사로 동원그룹과는 관련이 없다.



      동원수산 경영권 분쟁은 2011년 박씨가 왕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박씨는 막내딸 왕기미 상무를 대표이사에 올리기 위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 싸움을 벌였다가 왕 상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임명하고 기존 왕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봉합됐다. 이후에도 왕 상무가 장내에서 지분을 사들이자 왕 대표도 그해 12월 12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며 맞섰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