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구글의 새로운 태블릿PC인 '넥서스10' 2세대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이 유출됐다.
18일 미국 IT전문 매체인 '포켓 린트'는 "지난 주말 미국 소셜뉴스사이트 레딧을 통해 차세대 넥서스10 이미지가 유출됐다"면서 이미지 2장을 공개했다.
(위 사진)모델명이 'LG-V510'인 태블릿PC 위에는 LG전자 워터마크(반투명 심볼)가 박혀 있고 '내부용'으로 자료 용도를 표시하고 있다.
다른 이미지(아래 사진)에는 스페인 최대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의 워터마크가 선명하다. 붉은 색으로 '텔레포니아 저작권'을 명시한 글과 함께 가격은 229유로(약 45만원)라고 표기했다. 보통 제품명이 자리하는 자료 상단에는 '오투(O2)'라고 적혀있어 차세대 넥서스10의 제품 명칭이 '넥서스10 오투'라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포켓 린트는 "현재 레딧 사이트에서 해당 이미지는 삭제됐다"면서 "텔레포티카 및 LG전자가 이미지 외부 유출방지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 주장이 맞다면 구글은 이번에도 레퍼런스 디바이스 생산자로 삼성전자가 아닌 LG전자를 선택했다. 구글은 최근에도 LG전자와 손잡고 최신 레퍼런스폰인 넥서스5를 생산, 전세계에 출시한 바 있다.
포켓 린트는 구글의 앱스토어인 구글 플레이 내용을 인용, 차기 넥서스10은 매우 얇고 스피커는 전방을 향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인치 스크린 해상도는 2560x1600, 300ppi(인치당 픽셀수) 밝기를 자랑한다. 주문 제작한 스냅드래곤 800칩셋 및 3GB 메모리를 장착했다. 후면 800만 및 전면 21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배터리 용량은 9000mAh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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