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세계 항공업계 점유율 1위의 여객시스템인 '알테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A380 도입과 신기재 증가 등으로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2년여의 개발 기간과 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아마데우스사(社)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Altea Customer Management Solution)'을 차세대 여객시스템으로 도입하게 됐다.
이번 여객시스템은 스타얼라이언스 28개 회원사 중 64%인 18개사가 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 전 세계 132개 주요항공사들이 운용해 세계 항공 여객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예약, 발권 및 좌석관리 시스템 구축에 이어 2014년 5월부터 LA공항을 시작으로 아시아나의 전 취항지 공항에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공항 탑승수속시 단체 탑승객의 경우 공항 수속 시간이 2~3배 단축될 뿐만 아니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운영이 확대돼 탑승객들의 공항 대기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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