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4분기 기술료 유입시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의 3분기 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101억원(전년대비 +10.2%), 영업이익 41억원(-9.5%), 순이익 36억원(-10.9%)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직접 판매 개시에 따른 유통 채널 확대 효과로 내수(53억원, +20.7%)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아시아 32억원(+0.8%y), 중남미 및 기타 12억원(-10.5%), 동유럽 4억원(+49.7%) 포함 수출 48억원(+0.3%)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9월 25일 보톡스 원개발사 앨러간(Allergan) 대상 3억6200만달러 규모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본 계약에 따라 앨러간 대상 한국 및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이전한다. 본 계약은 계약금 6500만 달러, 미국 등 주요 국가 허가 시 최대 마일스톤 1억1650만달러, 일정 매출액 달성 시 최대 판매 마일스톤 1억8050만달러 등이 포함된다.
그는 4분기 계약금 6500만달러 유입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4분기 차세대 메디톡신의 한국 식약처 허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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