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인터파크에 대해 가파른 수익성 강화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업종 최선호주 종목으로 유지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결 디바이스 사용시간 증가에 따라 국내 온라인 여행시장은 연 평균 20% 내외의 높은 성장률 기록 중"이라며 "인터파크는 온라인 여행시장 1위 사업자로 여행수요 트래픽을 가장 효과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로 유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월 평균 온라인 UV 트래픽은 107만건(전년대비 +26%), 월 평균 모바일 트래픽은 79만건(+431%)을 기록했다"며 "여행부문 통합 앱 출시에 따른 추가적인 트래픽 성장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모바일 채널을 통한 거래비중은 현재 20% 수준까지 확대됐다.
온라인 여행 상품믹스 개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항공권 위주에서 호텔숙박, 국내외 여행상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비항공권 상품 마진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볼륨성장과 더불어 상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터파크의 IFRS연결기준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7227억원(전년대비 +15.7%), 영업이익 139억원(+32.4%)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인터파크INT 엔터와 여행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8%, 10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안정적 이익성장과 더불어 기타자회사들의 흑자전환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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