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오른 박인비는 경쟁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타이틀홀더스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가 됐다.
LPGA 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그동안 신인상과 평균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을 여러 차례 차지했지만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박인비가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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