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天)-지(地인)-인(人)이 조화를 이뤄야 천하를 얻는다고 했던가. 땅은 지역이고 사람은 알겠지만 천은 함부로 얻을 수 없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쿤룬코리아가 한국에서 승승장구중이다.</p> <p>출발은 쿤룬코리아 두번째 스마트폰 게임 '암드히어로즈'이었다. 박 실장은 '지난해 8월 '풍운삼국'으로 안드로이드 시장을 모르는 상황에서 '스터디'하겠다는 마음으로 중국에서 진입했는데 '운' 좋게 반응이 좋았다. '암드히어로즈'도 중국-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이렇게 큰 흥행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p> <p>그러니까 지난 8월 방한할 때 본사 라이언 모바일사업본부장 같이 인터뷰할 때 들은 이야기다. 업데이트 버전을 듣고 싶었다.</p> <p>박 실장은 '암즈히어로-천신-다크헌터-네오킹-문파문파 등 연속적으로 대박 행진이다.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다. 제가 합류해 서비스에 들어간 '암즈히어로즈'가 내년 1월이 서비스 1년인데 여전히 잘 된다. 특히 '다크헌터'는 1주일마다 5개월째 신규 캐릭터 3개 등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말했다.</p> <p>
그렇다면 바쁘게 치달려온 박 실장은 지난 1년은 어떻게 느낄까.</p> <p>'보람이 있는 것은 '네오킹' 서비스부터 '중국 게임이냐. 그렇지'라는 유저 반응이 거의 사라진 점이다. 또한 쿤룬 본사에서도 매출에 연연하지 않고 '왜 하느냐'며 관여하는 대신 절대적으로 지원해주었다는 점이다.'</p> <p>한국 정서를 이해하는 로컬화를 해야 한다는 설명해주면 본사도 '믿어주었다'. 재미있는 것은 본사에서도 최근 대만을 비롯한 '헬로 히어로' 중화권 퍼블리싱을 하면서 '로컬라이징이 어려운 것 알겠다'며 더욱 이해하겠다는 점.</p> <p>'돈을 벌겠다'는 것보다 '유저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자세로 임한다는 박 실장은 '다 그렇지만 점점 한국에서 '믿음이 가는 회사'로 달라지는 것 같아 신난다. 근거없는 믿음보다 '공감'이 소중하다'고 말했다.</p> <p>NHN 차이나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을 중국에 퍼블리싱을 했던 박 실장은 '모바일 게임이 온라인게임보다 어렵다. 하지만 기본으로 '중국(한국)이라서 이렇게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한국(중국)이라서'를 빼고 유저들에게 고객의 어려움을 극복하느냐를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쿤룬은 '카톡류 게임'보다 자기가 잘 하는 분야인 'RPG'를 고집한다. 캐주얼보다 미들코어나 코어 류가 쿤룬의 전공이다.</p> <p>박 실장은 '쿤룬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3~4개 RPG를 서비스를 계획이다. 유저가 믿어주는 '신뢰운영'을 실천하기 위해 운영팀 24시간 상시대기, CS 매일 전화 받는 파격적인 자체 서비스 원칙을 실행한다'고 말했다.</p> <p>현재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쿤룬은 텐센트에 이어 선두그룹에 자리잡았다고 자평한다. 박 실장은 '한국-일본-대만 등으로 퍼져가는 실력 있는 글로벌 퍼블리싱사다. 가령 '문파문파'의 경우 중국에서 가져와 한국과 일본-대만-태국에서 서비스한다. 모든 나라에서 다 성적 좋다. 대만 2개월 1위, 태국 1위, 한국도 10월 22일 서비스한 이후 상승세다'라고 말했다.</p> <p>그렇다고 해서 모바일 게임 이외를 소홀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테라'가 중국에 퍼블리싱한다. 이번 지스타에 쿤룬을 비롯한 추콩, 아이드림스카이, 중국 게임사이 대거 참석한 것과 비교된다.</p> <p>그는 '한국 시장은 유저 눈높이, 게임 발전, 개발능력과 퍼블리싱 등에서 아직도 실력이 최고다. 중국 게임사들은 한국 시장에서 유저 테스트를 받아보는 것이 제대로 검증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웃었다.</p> <p>■ '버려야 얻는다'말 좋아해 새로운 시작
'셔더(사득, 舍得)'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박 실장은 '1년간 빼빼로처럼 날렵하게 열심히 달려왔다. '셔더'라는 말의 뜻인 '버려야 얻는다'는 말을 좋아한다. 1년 성과를 토대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p> <p>특히 '쉬는 법 모르고 달려온 것 같다. 지난번 제주도에 다녀오고, 추석에 중국에서 온 5명이 춘천 남이섬-소양강 에 3박 4일을 다녀왔다, 여행에 얻은 것은 내가 여유가 있어야 주변도 여유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p> <p>
2005년 하이난대학 경영학과 졸업
2008년 NHN차이나 퍼블리싱 사업팀
2012년 쿤룬 모바일게임사업본부 실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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