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리콥터 충돌 사고로 발생한 유족과 피해주민 보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기장 박인규(58)씨와 부기장 고종진(37)씨 장례식은 4일장으로 치르고, 발인하는 19일 합동 영결식을 하기로 유족 측과 협의했다.
또 유족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아직 빈소를 찾지 않았으나 직원을 통해 LG전자 가족이었던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16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2동 입주민과 만나 피해보상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17일부터 피해 가정 복구에 착수하기로 현대산업개발(시공사) 측과 합의했다.
LG전자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가정을 모두 방문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관련 기관의 감정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피해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헬기는 최대 227억2000만원을 보상받는 LIG손해보험 상품에 가입돼 있다.
이번 사고로 파손된 헬기에 최대 117억원, 피해를 본 아파트 입주민에 최대 106억원, 기장과 부기장에 각 2억1000만원 보험금이 나오게 된다.
완전히 망가진 헬기와 사망한 기장·부기장에 대한 보험금은 최대치로 지급되겠지만, 아이파크 아파트는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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