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전세계에서 8036만대를 판매, 3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 변화가 없지만 판매량은 5505만대에서 46% 늘었다.
애플은 12.1%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3%보다 2.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판매량은 3033만대로 지난해 2460만대 보다 23.2% 증가했다.
레노버가 1288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1%로 3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했고 점유율도 4.1%에서 1.0%포인트 올랐다.
LG전자는 판매량 1206만대, 점유율 4.8%로 4위였다. 지난해 3분기 때는 6986만대·4.1%에서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상승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으로 따지면 구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81.9%였고 애플의 iOS는 12.1%,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폰이 3.6%로 뒤를 이었다.
3분기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은 4억5564만대였다. 삼성전자가 25.7%, 노키아 13.8%, 애플 6.7%, LG전자 4.0%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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