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설 산업부 기자)‘초고속 승진 황태자’ ‘재계 최연소 부회장’.
그를 따라 다니던 수식어들입니다. 부사장 된 지 11개월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대기업 오너 중 처음으로 29세에 부회장이 됐으니 이렇게 불릴만 했죠. 1955년 설립돼 한때 국내 5대 대기업 반열에 있던
대한전선의 3세 오너 경영인인 설윤석 전 사장(32·사진) 얘깁니다.
부친인 고 설원량 회장이 사망한 2004년에 해외 유학 뜻을 접고 경영수업을 받을 때만 해도 최소한 수십년은 오너 경영인으로 있으리라 예상했죠. 지난해 2월 “부회장 호칭이 부담스럽다”며 자진해서 사장으로 내려온 것도 롱런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 정도로 해석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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