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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이민호 김우빈, 차은상 가운데 두고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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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와 김우빈이 박신혜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11월14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2회에서는 차은상(박신혜)를 사이에 둔 김탄(이민호)과 최영도(김우빈)의 갈등이 극대화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비즈니스 골프 라운딩에서 김탄과 조우한 최영도는 “애들은 김탄이 서자인 게 충격일까 차은상이 가정부 딸인 게 충격일까. 아니면 김탄이 차은상을 사귀는 게 제일 충격일까”라며 김탄을 도발했다.

이에 김탄은 “그런 걸로 차은상 협박하지 말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영도는 “(차은상이 아닌) 널 협박하는 거다. 그러니까 함부로 차은상을 지키지 말라”며 으름장을 놨다.

또 “네가 지키면 내가 차은상 정체를 밝힐 수밖에 없다. 안 지키면 내가 모두를 지켜주겠다”고 제안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김탄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내가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예전의 나빴던 나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러기 싫다”며 “만약 내가 너 하나 이기자고 예전의 나로 돌아가면 넌 진짜 죽는다. 난 너 하나만 이길 거다. 네 옆에 붙어있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다 찢어버릴 거다”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최영도는 “서자 주제에 무슨 수로”라고 비웃었지만 김탄은 “내가 서자인 건 사실이지만 제국그룹의 둘째 아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우리 아버지를 등에 업는 순간 네가 상대가 될 것 같냐”며 매섭게 쏘아붙혔다.

이날 이민호 김우빈 삼각관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민호 김우빈 이 장면 보는데 괜히 심장이 두근두근", "아 내가 차은상이었으면 좋겠다", "상속자들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달려" 등 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민호 김우빈 갈등' 사진출처: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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