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현대증권은 15일 효성에 대해 영업외적인 리스크가 해소되는 시기에 주가수준 매력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동건 연구원은 "효성의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4.7%와 27.7% 감소한 3조1991억원과 153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며 "화학 부문의 계절성과 산자 부문의 전방산업 가동률 하락 등을 감안하면 안정적 실적"이라고 전했다.
순이익은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3652억원이 법인세비용으로 반영돼 적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효성은 내년에도 20% 이상의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보통 현 시점은 내년 실적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때지만 효성 주가는 외부요인으로 단기조정 중에 있다"고 했다.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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