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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레이더] '옐런 효과'로 반등세 지속…외국인 매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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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하 기자 ]
15일 코스피지수는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올랐다. 주요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미 중앙은행(Fed) 차기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이 양적완화 정책을 옹호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전날 코스피는 연기금의 구원등판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동시호가 때 금융투자가 비차익을 중심으로 1250억 원가량 순매도한 탓에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다. 외국인은 700억 원어치 주식을 팔며 9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유지로 에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를 고비로 중국 3중전회, 옵션만기일, 3분기 실적발표와 관련한 부담을 벗어낼 수 있게 됐다" 며 "이미 노출된 악재보단 긍정적인 변화 조짐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덜어준 옐런 지명자의 발언과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옐런 지명자는 간밤에 미 의회 상원 인준청문회에 참석해 양적완화(채권 매입 프로그램)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실업률이 아직 높은 수준이어서 Fed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며 "경기 회복세가 더 강해져야 양적완화와 같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와 주택담보부채권(모기지채)를 매달 850억 달러 어치 사들이는 Fed의 현행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연구원은 "차기 Fed 의장의 시각은 고용지표와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계기로 높아진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대한 경계감을 다소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가계의 재정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연말 소비 시즌의 효과가 기존 전망보다 더 나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비 선행지표의 둔화로 연말소비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되고 있지만,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증가하고 있어 연말 소비도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01년 이후 주택 가격과 주가지수 상승률이 높을수록 소비 증가가 확대됐다" 며 "최근 미국 주가는 연일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주택가격 상승률은 7년 만에 두 자리 대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전국소매협회(NRF)는 올해 연말 쇼핑시즌에서 1인당 소비지출 규모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있었던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이뤄졌다.

박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유럽과 중국 등으로 글로벌 소비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이라며 "전기전자 등 글로벌 소비와 맞물린 종목군을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활용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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