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씨엔진그룹은 14일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중국 내수 시장 호황으로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스앤씨엔진그룹은 이날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5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53%, 63% 늘어난 449억1200만원, 56억1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스앤씨엔진그룹은 자동차 기어를 비롯한 부품을 상하이자동차 등 중국 주요 로컬 자동차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진강 신공장에 이어 연태 신공장이 90% 이상 완공돼 시범가동 중이다. 향후 기어 사업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연태 신공장에서는 내년부터 수동변속기어보다 판매단가가 1.5~2배 가량 높은 자동 변속기어가 100% 양산될 예정이다. 고마진 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에스앤씨엔진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기어 및 부품 사업이 생산능력 확대와 시장수요 증가 추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매출총이익률 47%의 고마진제품인 기어부문 실적 향상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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