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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운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직장을 두고 있는 이지민(33, 가명)씨는 소위 말하는 골드미스(Gold Miss)다. 일과 자기관리에 있어 똑 부러지며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면모와 자신을 가꾸는 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에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흐트러지고 피부 재생의 둔화 및 피부건조가 쉽게 일어난다. 이에 남부럽지 않은 조건과 동안피부를 가진 그였지만, 어느 순간 바싹 마른 논처럼 자글거리기 시작한 피부와 주름, 밀크 커피 얼룩처럼 고르지 못한 색소침착, 탄력을 잃고 축 늘어진 페이스 라인을 발견한 순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볼과 턱 부분은 얼굴 중앙에 비해 피지선이 없어 수분이 부족하기 쉬우며 중력을 그대로 받아 일찍 피부노화가 진행되는 부위다. 눈가나 입가처럼 눈에 보이는 주름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얼굴선이 늘어나므로 볼 살이 처졌다고 느낄 때쯤이면 이미 피부가 탄력을 잃거나 매우 얇아져 피부노화가 상당부분 진행됐다는 신호다.

BK성형외과 한승엽 원장은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30, 40대에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자가 관리만으로는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동안피부를 위해서는 주름이나 처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색소질환이나 광채와 같은 피부 전반의 노화 증상을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시술시간과 과정이 짧고 간단하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춰 레이저 토닝, 사각턱 보톡스, 탄력 보톡스 등의 시술병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보습은 물론 미백, V라인, 잔주름을 한 번에 개선하는 ‘탱탱물광주사’와 같은 멀티 시술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탱탱물광주사는 수분자석이라고도 불리는 히알루론산을 진피층에 투입하여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고 피부재생을 도와 탱글탱글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보통 피부표면에만 바르는 보습화장품은 수분이 증발하거나 얕은 층에만 흡수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다.

피부가 얇거나 극건성인 경우, 칙칙한 피부톤이 고민인 경우, 피부결이 거칠어진 경우 등에 효과적이며 이마, 눈가, 볼, 팔자주름, 턱, 목, 손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가능하다.

탱탱물광주사는 시술부위나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3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일정기간 지속된다. 시술 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고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과 동일한 히알루론산을 사용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적다.

그러나 같은 물광주사라고 할지라도 병의원마다 구성성분에 따라 가격과 효과, 유지기간, 시술횟수 등이 다를 수 있다. 이에 시술 전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인지, 사용하는 필러의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것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더불어 아무리 타고난 피부라 해도 관리가 따르지 않으면 자신할 수 없는 게 피부다. 시술 이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비타민C가 함유된 채소나 과일, 물을 자주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과 같은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사진출처: 영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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