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성광벤드에 대해 환율효과 감안 시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강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9억원, 2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8%, 19.3% 감소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을 감안할 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성광벤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피팅의 경우 해양플랜트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해 판매 단가 및 마진율 상승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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