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서포터즈 초청 팸투어, 엽전벼룩시장 등 열려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안동구시장이 ‘통큰팸투어’와 ‘엽전벼룩시장’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구시장은 지난 2일 온라인 서포터즈인 ‘왁자지껄 풍류방랑객’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70명을 대상으로 ‘제1회 안동구시장 팸투어’를 가진데 이어 오는 16일 ‘제2회 안동구시장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는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동구시장이 갖고 있는 문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제1회 서포터즈단은 하회마을을 관광한 뒤 안동구시장에서 버스킹 관람과 민요공연과 탭댄스, 국악의 이채로운 만남으로 이뤄진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서포터즈단은 안동구시장 체험 방문기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SNS에 올려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문화관광명소 안동구시장을 홍보하게 된다.
‘글로벌 서포터즈’로 선정된 외국인 30명 중 일부는 안동구시장에서 열리는 엽전벼룩시장에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가져 온 물건을 판매하면서 한국 전통시장 고유의 정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팸투어와 함께 일반시민들과 각종 동아리 및 단체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풍류예술난장 엽전벼룩시장도 함께 진행된다.
각 가정에서 쓰지 않고 쌓아둔 각종 물품들을 가져와 판매하고, 고객들은 엽전환전소에서 환전한 엽전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된다.
벼룩시장참가자들은 판매 대금으로 받은 엽전으로 구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구시장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감으로써 고객과 상인들의 상생작용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팸투어에서는 인근 대학의 동아리 등이 참가해서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후딱후딱 초상화그리기, 아트뱃지, 칠보 아트 등의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팸투어 참가자들과 주말을 맞이해 구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고객들을 위해 버스킹 공연, 안동국악단의 한국무용, 안동실경뮤지컬 퇴계연가, 재즈콘서트, 안동구시장 스탬프 투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구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구시장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영진 안동구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안동구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은 시민과 관광객과 상인들이 함께 그려가는 그림”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가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하여 안동시청에서 구시장 공영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안동=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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