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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과학도시 대전] 대전마케팅공사, 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세계양봉대회 등 올 44건 국제행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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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산업·의료관광 등 '미래 먹거리' 발굴


[ 대전=임호범 기자 ]
지난 9월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 설치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시설인 ‘대전스카이로드’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스카이로드는 국비 82억원을 포함해 165억원을 들여 길이 214m, 너비 13.3m 규모의 초대형 영상스크린을 설치해 화려한 영상쇼를 보여주는 시설이다. 스카이로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시간대별로 30분씩 메인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쇼 15분, 공익 및 상업광고를 15분 상영한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스카이로드로 인해 대전 원도심 상권이 회복되고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해 관광상품으로서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6일 ‘와인과 동서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 부근에서 대전 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20개국 245개 와인업체가 참여했다.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10만여명 늘어난 47만명이 다녀갔다.

이처럼 대전시의 마케팅사업을 맡고 있는 대전마케팅공사는 2011년 11월 지역경제, 지역문화의 활성화, 도시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을 운영하던 지방공사인 대전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컨벤션센터를 운영하던 재단법인 대전컨벤션뷰로가 합병해 출범한 조직이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출범 이후 △도시마케팅사업 △도시브랜드 신규사업 △마이스(MICE) 산업 △의료관광 △신규 관광시설 수탁 등을 추진 중이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대전이라는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활발한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며 “관광, 의료, 마이스 산업 등이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올해 다양한 성과를 냈다. 지난 8월 ‘대전 엑스포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과학도시 이미지를 국민에게 재확인시켰다. 또 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축제를 열어 대전이 문화도시라는 위상을 갖도록 했다.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2015 세계양봉대회를 비롯해 44여건의 국제행사를 유치했다. 이달에만 유치 협의 중인 행사가 총 48건에 달한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2008년 개관해 지난 9월까지 대전컨벤션센터는 누적행사 2868건(국제행사 256건)으로 연 평균 34% 성장하고 있다”며 “경제적 파급효과도 709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2014년 주된 업무로 엑스포 재창조사업 등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육성에 따른 국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인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사이언스센터가 엑스포에 입주를 위한 건립을 각각 추진하기 때문이다. 사이언스센터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6000㎡에 2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IBS, 한국특허정보원 등 창조경제를 위한 공공시설과 과학체험 및 수익시설, 워터프론트몰(물놀이+쇼핑) 등이 들어선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국제행사 유치 목표인 66건보다 많은 69건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학·협회, 단체 등을 수시로 찾아 사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설명회,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창조경제 전진기지 및 과학벨트 조성 등 정부 역점정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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