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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 음식으로 다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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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운 기자] 흔히 "나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 같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전날 저녁을 과식했거나 음식을 짜게 먹은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얼굴에 보름달이 뜬다. 눈두덩부터 손등, 다리까지, 심할 때는 온몸이 퉁퉁 부어오른 느낌까지 든다. 그렇게 부어 오른 부기가 그대로 살로 가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실제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칼로리가 전혀 없는 물만 먹고 어떻게 살이 찔 수 있겠는가. 몸이 자주 붓는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혈관 내 수분이 조직 사이로 흘러 나와 고이면서 붓게 된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대부분 아침이 지나고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면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오면서 서서히 부기가 가라앉는다.

보통의 사람들은 이러다 말지만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밤이 되고 자는 동안 혈액의 흐름이 또다시 느려져 붓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 이처럼 흔히 발생해 병처럼 여겨지지 않은 병이 부종이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부어오른 것이 그대로 살로 가 비만이 되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부종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비타민C, 비타민E, 철분 등의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을 충분하게 보충해주는 것이다. 비타민C는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부종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E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대사율을 높여주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인체 부종증상 제거에 유리하다. 이에 부종에 좋은 음식 몇 가지 소개한다. 

토마토 식이섬유가 풍부해 우리 몸에 쌓여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인삼에도 들어 있는 항암성분으로 이뇨작용을 돕는다.

오이 차가운 성질이 있어 우리 몸의 열을 풀어주고 원활한 이뇨작용을 가능케 한다.

브로콜리 변비를 예방하고 부종 빼는데 필요한 영양소들이 모두 함유되어 있다.

율무 혈액순환과 수분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 불필요한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율무를 밥에 넣어 함께 조리하거나 죽으로 만들어 먹는다.

유자차 열량이 낮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칼륨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해 부종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장활동을 촉진시킨다.

표고버섯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에 개선에 도움을 주며 이때 표고버섯을 끊인 물까지 같이 마시게 되면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부종에 좋은 음식에는 바나나, 시금치, 견과류, 참깨, 수박 등이 있으며 하체부종 및 피로감이 심한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으며 하지정맥류 초기 치료와 합병증 예방, 증상개선에 도움을 주며 치료 후 빠른 회복 및 재발방지에 탁월하다.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으로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낫게 하고 정맥 벽의 강도와 탄력성을 증가시켜 다리부종과 통증, 피로감 등을 덜어준다.
(사진출처: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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