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생산대수가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0월 국산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42만5577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생산대수다. 수출 증가와 장기간 파업 후의 조업 정상화 등이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내수는 소비심리 개선, RV 차량 수요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20.7% 증가했으나 작년 10월보단 1.5% 감소했다. 수출은 공급물량 정상화와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28만609대를 기록했다.
다만 올 1~10월 누적 생산은 367만5746대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 또한 각각 작년 동기 보다 0.7%, 3.2% 줄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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