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하나대투증권이 11일 분석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68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했다”며 “특히 은행산업이 성장에 목마른 가운데 이룬 실적인데다 주가 흐름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비은행부문인 캐피탈의 성장세는 2015년까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은행 대출에 대한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어 순이자마진(NIM)만 안정되면 회복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B금융이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 한 연구원은 “JB금융이 성장과 확장을 보충하기 위해 증자를 시도했다”며 “광주은행 인수가 확정되면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해야 할텐데 다시 한 번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증자로 기존 자본금의 42.2%가 늘어나며,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으로는 16.9%가 희석될 것으로 계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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