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반도체 장비주, 강세…삼성 시안 공장 추가 발주 기대

반도체 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원익IPS는 전날보다 250원(2.91%) 오른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스와 유진테크, 피에스케이 등도 2%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테스, 유진테크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했다"며 "삼성전자 시안 공장 1차 투자(월 4만장 웨이퍼 규모)의 잔여분 50%에 대한 발주가 11월 중순 이후에 나올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안에서 상대적으로 발주 규모가 적은 유진테크 역시 SEG 장비에 대한 추가 수주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특히 테스의 경우 3D NAND에서 글로벌 점유율 확대, 기존 2D라인의 3D 전환에서 구조적인 수혜라는 점에서 투자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가총액 6000억원을 넘어선 원익IPS의 경우 연말까지 추가적인 반도체 장비 수주 규모가 7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회사측은 삼성전자 애널리스트데이로 방문한 해외투자가들과 활발하게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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