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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민대 조형전' 8일부터 열흘간 열린다-조형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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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국민대 조형대학에서 ‘제14회 국민대 조형전’을 연다고 7일 발표했다.

조형대학 소속 7개 학과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IM(아이엠)’을 주제로 디자인,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조형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조형관 건물 전체는 재학생 작품을 전시하는 1.5㎞의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조형전은 규모와 주제가 다양한 강연회를 마련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이 기간 열리는 조형 컨퍼런스에는 나탈리 두세 미국의상예술협회장, 제프리 키디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교수 등 조형 예술계 저명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소규모 청중을 대상으로 열리는 밀착 강연에선 김남희 돌실나이 대표, 조성희 영화감독 등 현업에서 활동 중인 27명이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행사 기획을 맡은 이지원 국민대 시간디자인학과 교수는 “3년마다 열리는 조형전은 당대의 조형예술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주제를 바꿔왔다”며 “이번 행사에선 현업에서 활동하는 연사들을 초청해 일반인들과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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