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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켈테크놀러지스는 매니저 중 30% 이상을 여성으로 상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헨켈의 기업 이념 중 하나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성별 다양성을 추구하는 취지에서 매니저급의 남녀 성 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국 등 세계 각국의 현지 법인도 이를 준수한다. 또 여성 직원을 위한 휴게실과 원두커피 머신 등을 갖춘 다과실을 운영하고 있다.
헨켈은 1867년 독일의 뒤셀도르프에서 설립됐다. 헨켈 창립자인 프리츠 헨켈은 당시 주부들의 가사 노동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던 세탁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준 자동 세탁 세제를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 현재 세계 79개국에 지사 형태로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4만7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1년에는 156억500만유로(약 2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제,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부터 접착제, 실런트 및 표면처리제와 같은 산업 분야 필수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헨켈의 대표 브랜드인 세탁 세제 퍼실(Persil), 헤어 제품 슈바츠코프(Schwarzkopf), 접착제 록타이트(Loctite)는 글로벌 마켓리더 제품에 올라 있다.
헨켈은 1989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6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헨켈테크놀러지스와 헨켈홈케어코리아 등 2개의 법인이 있으며 접착제 등 산업용품과 뷰티 케어 용품, 살충제와 세제 등 생활용품을 생산해 판매한다. 접착제, 실런트 및 표면처리제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홈매트, 홈키파 같은 가정용 살충제와 퍼실, 프릴 등의 생활용품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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