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 사립대 대학생이 수업이 한창 진행중이던 한낮에 학교에서 투신 자살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6일 오전 10시35분께 서울 능동로 건국대학교 상허관 7층에서 재학생 한모씨(21)가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한씨의 투신 장면을 목격한 이 학교 학생의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쓰려져 있는 한씨를 급히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송 간 심폐소생술을 받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부동산학과에 재학중인 한씨는 평소 우울증을 겪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씨의 가방에서는 ‘이제 깊은 잠을 자고 싶다’는 유서 형식의 쪽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살로 잠정 결론 내리고 추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건국대 측은 “개인적 우울증으로 인해 사고로 보인다”며 “진상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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