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는 초겨울 날씨가 시작된다.
다음달 초까지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며칠 간격으로 기온의 편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의 '1개월 전망'을 4일 발표했다. 이달 중순 기온은 평년(4∼11도)보다 낮고 강수량도 평년(9∼30㎜)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대륙고기압의 영향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커진다. 기온(2~10도)과 강수량(9∼23㎜)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오는 11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을 회복할 때도 있을 것"이라며 "12월 초순까지는 며칠 주기로 기온의 편차가 크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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