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프런티어' 사업 도입해 공간·장비·활동비 지원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개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개발자에게 공간과 장비, 연구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오픈 프런티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가 공개 SW 전담 개발자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세계적으로 상용 SW에 버금갈 정도로 공개 SW가 활발히 활용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결정이다. 구글 IBM 오라클 등 세계적 SW 기업들이 최근 시장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공개 SW를 활용하고 있으며 분야도 자동차, 국방, 로봇 등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미래부는 오픈 프런티어 사업 공모를 통해 공개 SW 개발자를 선발한 뒤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된 독립 개발공간과 회의실, 개발장비, 연구장려금, 연구활동비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필요시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지원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20명 내외로 내년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애로사항을 보완하고 2015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정부가 먼저 공개 SW 전담 개발자를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자발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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