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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첫 국감서 "복지위에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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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4월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후 첫 국정감사를 치르면서 19대 국회 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1일 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주요 복지 이슈와 관련한 발언을 하며 복지위 잔류 의향을 나타냈다.

안 의원은 기초연금 공약후퇴 논란과 관련해 "재정 절감만 생각하다 정책 목표를 잃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중장기 연금 보장성 강화계획 수립, 범정부적 자살예방, 취약계층 보호 등에 대한 정부의 효율적 대응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내년에도 상임위를 바꿀 생각이 없다"며 "오늘 제기한 문제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교섭단체 소속 의원의 상임위 교체는 당 원내지도부의 판단에 따라 이뤄지지만 비교섭단체인 안 의원은 국회의장의 반대가 없으면 복지위에 머무를 수 있다.

안 의원은 국감 발언을 마치며 복지부,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피감기관에서 자료제출 등을 담당한 공무원을 한명씩 거명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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