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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CJ그룹 "CSV 기업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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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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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오는 5일 환갑을 맞는다.

    CJ그룹은 서울 중구 필동 소재 CJ인재원에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CJ는 그러나 이재현 회장의 부재로 인해 이날 행사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차분하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경영을 본격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는 또 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한 걸음 나아가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J는 그룹 내 전담 부서인 CSV 경영실을 설치했으며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지주사 임원 및 각 계열사 대표들로 구성된 ‘그룹 CSV 경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계열사에도 CSV팀을 신설해 각 사업에 맞는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손경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CJ그룹의 지난 60년은 대한민국 경제 신화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라면서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을 이끈 데 이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형 사업으로의 창조적 다각화를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CJ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회사, 주주, 고객 등 많은 분들의 신뢰와 애정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며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업보국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CJ그룹은 1953년 설탕제조업체인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창업한 이래 종합식품기업을 거쳐 생활서비스기업으로 변모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1996년 삼성그룹에서 분리, 독립해 제일제당그룹으로 출범한 이후 본격적인 창조적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사업군을 갖춘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그룹 총 매출액 26조8000억원 중 30% 가량인 7조9000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등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확대해 왔다.

    CJ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는 이날 강원도 홍천 구송초등학교에서 제 4회 ‘2013 찾아가는 CJ도너스캠프데이’ 행사를 가졌다.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육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 행사에는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맞춰 CJ제일제당센터에서 출발한 비비고 푸드트럭이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기도 했다. CJ임직원들이 점심값을 십시일반 모아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그룹 모태인 CJ제일제당이 1953년 11월 5일 국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날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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