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가 장중 반등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18분 현재 NAVER는 전날보다 8000원(1.34%) 오른 6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24% 급락했던 NAVER는 이날도 한때 1.68%까지 하락하다 반등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페이스북은 3분기 실적발표 때 경영진의 부정적인 발언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전망 보고서가 나오면서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앞서 데이비드 에버스먼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에 광고가 너무 많아지면 사용자들이 짜증을 내기 때문에 광고를 더 이상 늘릴 수 없을지 모른다"며 "대신 동영상 광고 등 광고의 품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단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용자 통계와 관련해 "통계의 신뢰도는 의심스럽지만 미국 청소년의 페이스북 사용량도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했다.
에버스먼 CFO의 발언에 지난 30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한때 15%까지 치솟았던 상승폭을 반납하고 결국 1.4% 하락한 49.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3분기 깜짝실적 발표로 2.44% 올랐다.
공 연구원은 "NAVER 주가는 단기 실적보다 SNS 광고시장의 성장성과 페이스북 주가수준 상승이 주요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3분기에도 모바일 광고 고성장으로 깜짝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AVER는 단기적으로는 페이스북과 동조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을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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