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음악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은 가수 유재하와 김현식의 기일이다.
두 사람은 각각 1987년과 1990년, 3년 간격으로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이날 두 고인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유재하 총동문회'가 고인의 모교인 한양대에서 열린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그동안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등 걸출한 뮤지션을 대거 배출한 등용문 구실을 해왔지만 올해 후원기업을 찾지 못해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들 '동문'들이 직접 기획, 제작에 나섰고 그 일환으로 기일에 맞춰 공연을 열게 됐다는 후문.
부산 KBS홀에서는 동료 가수들이 꾸미는 김현식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2013 리멤버 김현식 23주기 추모 콘서트'는 신촌블루스, 권인하, 강인원, 자전거 탄 풍경, 박강성, 김동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 3사의 라디오에서는 두 사람의 추모 특집을 마련해 송출하거나, 프로그램당 한 곡씩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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