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지난 30일 한국산업기술대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아크리치 LED 가로등 시스템을 '2013 R&D 성과박람회'를 통해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아크리치 MJT LED 패키지'와 '아크리치 IC(집적회로)'로 구성된 아크리치2 가로등용 모듈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시스템의 고장을 유발하고 전력 효율을 감소시키는 컨버터(SMPS)를 6㎟ 크기의 아크리치 IC로 대체해, 고효율 및 장수명을 보장하는 차세대 LED 모듈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LED 가로등 시스템을 경량화함으로써 기존 가로등 기둥을 사용해 설치비용도 낮췄다.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2 LED모듈을 사용한 LED 가로등은 올 4월과 7월에 연이어 중국 지역에 적용된 바 있다. 국내 및 해외에서 가로등 공장등 같은 옥외용 조명제품으로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의 현동훈 교수는 "혁신적인 아크리치 가로등은 세계 판매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국가통합인증(KC)과 고효율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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