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3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 선거에서 '2014∼2016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안전보장이사회와 함께 유엔의 양대 축을 이루는 경제사회이사회는 유엔 내 경제, 사회, 개발, 인권 등의 이슈를 다루는 핵심 기관으로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은 유엔 내 28개 경제·사회분야 산하기구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있으며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유엔가입 이듬해인 1992년에 처음으로 경제사회이사회에 진출하는 등 이번까지 모두 7차례 이사국으로 피선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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