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이 산업용 3D프린터 출시 소식에 강세다.
31일 오전 9시4분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2.62%)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이날 자체 개발한 산업용 3D프린터 큐비콘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비콘은 고체 기반(FDM) 방식으로 연구개발 및 소규모 산업용을 타겟으로 개발된 보급형 제품이다. 이 프린터는 넓은 출력 영역(330Wx230Dx230Hmm)을 확보했고, 출력 노즐을 최대 3개까지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하이비젼시스템 측은 이번 제품 출시로 동일 사양의 고가 외산 3D프린터를 대체하고, 국내 3D프린터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FDM방식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공급업체가 형성돼 있다"며 "이미 다양한 컬러가 개발돼 있어 시장성이 높고, 카메라모듈장비에 적용한 기술을 응용할 수 있어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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