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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막바지…법사위, 대선개입·대화록 논란 정면충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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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31일 법제사법위를 비롯한 12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기획재정위, 정무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은 소관 부처들의 현안을 총괄적으로 재점검하는 종합감사를 벌인다.

법제사법위의 대검찰청 감사에서는 권력기관 대선개입 의혹 수사,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수사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슈들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원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혐의를 추가하기 위한 공소장 변경을 허가한 것을 놓고 여야간 설전이 예상된다.

교육문화위의 교육부·국사편찬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교과서 이념편향 공방을 둘러싸고 불꽃이 튈 전망이다.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종합감사에서는 경제민주화 입법, 세제개편, 부동산 대책 등이 쟁점이고, 정무위에서는 국가보훈처의 '우편향' 안보교육 문제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정감사는 오는 11월2일 종료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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