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藥
[ 은정진 기자 ] 국내 최고(最古)기업인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의 대표제품 활명수가 116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활명수는 연매출 460억원,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며 액제소화제 부문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동화약품은 최근 활명수 탄생 116년을 기념해 ‘활명수 116주년 기념 패키지’를 출시했다.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活 생명命 물水)’ 캠페인을 통해 판매수익금을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 어린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홍경택(팝아티스트), 권오상(사진조각가), 박서원(크리에이터) 등 유명 작가들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 크리스티 경매 최고가 경신 작가로 유명한 홍경택 작가는 자신의 유명 작품인 ‘펜(Pen)’ 시리즈를 활용해 활명수의 시원한 청량감을 컬러풀한 연필로 그렸다. ‘사진 조각’이라는 장르를 개발한 권오상 작가는 활명수의 초기 제품부터 최근 제품까지 관련된 이미지로 조각을 만들었다. 세계 유명 광고제를 휩쓴 박서원 빅앤트 인터네셔널 대표도 궁중비방에서 시작한 활명수 브랜드의 상징성과 역사성에 주목해 고서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디자인을 제품에 담았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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