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혁 기자 ] 한국인 한 명이 1년간 마시는 술의 양은 평균 소주 72병, 맥주 107병, 와인 2병으로 15세 이상 술 소비량 세계 2위, 독주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최근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이 늘면서 간 건강기능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그만큼 술 소비량이 많다. 하지만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알코올 80g 이상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간에 대한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다. 알코올 80g은 소주 7~8잔 정도다. 최근 나온 간에 좋은 건강기능제품의 대표적 원료는 ‘헛개나무’과 ‘밀크시슬’이다.
헛개나무는 국내에 자생하는 갈매나무과의 교목이다. 중국 약학서 본초강목에서는 헛개나무가 숙취와 주독을 해소하고 변비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헛개나무열매 추출물을 하루에 2460㎎ 섭취한 결과 간수치(r-GTP, AST)가 크게 낮아졌다. 밀크시슬은 국화과 식물로 엉겅퀴 풀의 일종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출물에 대해 생리활성기능 2등급을 부여한 기능성 원료로 간 세포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킨다.
헛개나무와 밀크시슬 추출물을 함께 함유한 제품이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프리미엄’이다. 국내 최초로 이중 캡을 적용해 알약 형태의 밀크시슬과 액상 형태의 헛개나무를 한 병에 담았다. 쿠퍼스 프리미엄에는 헛개나무열매에서 채취한 추출분말이 2460㎎ 들어 있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루 섭취량이다. 밀크시슬도 260㎎ 들어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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