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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는 위기관리…정보를 내주고 마음을 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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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홍보맨 장상인 JSI 대표
'홍보는 위기관리다' 출간



[ 백승현 기자 ] “홍보하는 후배들이 어떻게 하면 홍보를 잘 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30년 넘게 해왔지만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비결은 있지요. 답은 진심입니다.”

기업체 홍보업무 경력만 30여년. 지금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컨설팅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장상인 JSI파트너스 대표(사진)가 ‘홍보는 위기관리다’라는 책을 썼다. 장 대표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오가면서 ‘기업불상사사전’(2007년)이란 책을 보고는 홍보맨으로서 굉장히 부러웠다”며 “한국 기업들도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고, 후배 홍보맨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불상사사전’은 1988년 리쿠르트사건, 2003년 니혼TV 시청률 조작사건 등 150건의 사례연구를 모아 기업이 위기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홍보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놓은 책이다.

장 대표가 책에서 시종 강조하는 것은 ‘위기관리’와 ‘진심’이다. “국내에선 PR과 홍보를 같은 의미로 쓰고 있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PR은 단순히 알리는 것이지만, 홍보는 위기관리를 하는 것이지요. 위기관리의 핵심은 진실, 또는 진심입니다. 정보를 내주고 마음을 얻어야죠. 사건이 터졌는데 이런저런 구설이 두려워 정보를 감추다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습니까.”

장 대표는 (주)대우 건설부문 문화홍보실장, 팬택 기획홍보실장(전무)을 끝으로 샐러리맨을 졸업한 뒤 2008년 일본 진출 및 홍보 컨설팅회사인 JSI파트너스를 설립했다. 2007년 문학저널을 통해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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