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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위한 맞춤형 '청강 게임 컨퍼런스'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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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게임 컨퍼런스가 열렸다.</p> <p>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제이에스팩토리에서 '청강 게임 컨퍼런스 2013(CGC)'가 열렸다. '진짜 개발자가 만드는 지짜 게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p> <p>국내 최고 게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래밍, 기획, 그래픽 3개의 분야에서 12개의 전문 게임 기술 강좌가 열렸다. 이밖에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 전공 학생들의 졸업 작품 및 포트폴리오가 전시되고, 현장 인터뷰도 진행되어 게임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p> <p>약 150명 가량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 청강대학교에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외부에서 진행되며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강의실 밖에서는 11월 14일부터 열리는 지스타(G-Star)에 참가하는 게임도 미리 볼 수 있었다.
이범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게임전공 교수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는 게임 관련 컨퍼런스의 경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CGC가 유일하다. 대부분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게임업계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이해하기엔 너무 전문적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CGC의 경우 전적으로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췄다. 업계에 들어가길 원하는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컨퍼런스다'고 이야기했다.</p> <p>이어 '더불어 업계에 경력이 많은 강사를 초빙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수준 높은 강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취업 준비생'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는 강의가 준비되었다'라며 CGC의 의미를 전했다.
신대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역시 '작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기쁘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현장 면접의 열기도 뜨겁다. 내년에는 더욱 규모를 확장해 게임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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