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마켓인사이트] 보루네오가구, 1년4개월만에 AL팔레트와 결별

관련종목

2024-11-16 13:2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AL팔레트물류, 지분 33.27% 매각
    법정관리 보루네오, 팰릿사업접고 가구에 전념



    이 기사는 10월28일(18: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물류용 팰릿업체인 AL팔레트가 보루네오가구 최대주주에 오른 지 1년4개월만에 지분을 처분했다.

    보루네오가구는 기존 최대주주인 AL팔레트물류가 보유주식 1066만6666주(지분율 33.27%) 가운데 1066만6000주를 매각,정복균 거성건설산업 회장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정 회장은 지분 5.39%를 보유하고 있다.

    AL팔레트물류의 모회사인 AL팔레트는 지난해 6월 정복균 회장으로부터 보루네오 지분 33.27%를 20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그해 11월 물류자회사인 AL팔레트물류에 지분을 넘기면서 최대주주가 다시 변경됐다.

    업계에서는 보루네오가구가 알루미늄 팰릿 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두 회사가 결별 수순을 밟는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팰릿은 화물을 모아 하역·수송하는 데 쓰는 받침대형 장비로, 보루네오는 지난해 40억원을 투자해 AL팔레트와 미국에 합작법인 ‘BIF월드’를 설립했었다.

    하지만 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추가 투자도 받지 못해 손실만 불어났다. 지난해 매출(1342억원)은 전년 대비 12% 줄었고 영업손실(143억원)도 전년(2억70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보루네오가구는 이에 따라 팰릿사업을 접고 본업인 가구에 전념해 실적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루네오는 가구업계 불황과 신사업 부진으로 지난 5월 설립 이후 두 번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보루네오가구는 1991년에도 법정관리에 들어간 적이 있다.

    보루네오가구 측은 “대주주의 변동 사항을 확인해 공시한 것”이라며 “AL팔레트물류가 어떤 방식으로 왜 지분을 처분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