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형 태블릿PC 갤럭시 노트10.1 2014 에디션(갤럭시 노트10.1)을 이번주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갤럭시 노트10.1을 와이파이 모델과 이동통신사 모델로 나눠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나온 전작이 와이파이 70만원대, 이통사 모델 80만원대 였다는 걸 감안하면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노트10.1은 10인치 대화면에 S펜을 통해다양한 그리기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태블릿이다.
해상도는 2560*1600으로 애플이 최근 발표한 아이패드 미니2보다 높고,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은 2.3GHz 쿼드 코어(LTE 버전)를 달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앞세워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추격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분기 44.8%에 달했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지난 2분기 29.2%까지 떨어졌다. 애플의 태블릿 시장점유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 4월 아이패드를 내놓은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7.6%에서 16.9%로 증가했다. 삼성은 특히 국내에서는 아이패드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