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14년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화재의 영향에도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8%, 4.6% 증가한 4조800억원, 1조1600억원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화재 영향으로 각각 16.2%, 39.9% 감소한 3조4000억원,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D램의 비트 그로스(Bit growth)는 12.7%, 낸드의 Bit growth는 15.5%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D램 공급이 제한적으로 증가하고 과점에 따라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4조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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