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식품전문 온라인몰이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이마트몰' 사업에 대해 정의를 식품전문 온라인몰로 구체화하고 온라인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을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가 '식품전문 온라인몰'이라는 적절한 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마트의 전략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마트가 온라인몰을 오프라인 점포의 보완채널 정도로 생각하던 것에서 독립 사업으로 시각을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국 백화점들의 사례를 볼 때 온라인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도 끌어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마트는 직매입 기반으로 신선식품에 대한 차별화된 소비자 신뢰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사업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조건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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