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신인 남자그룹 데뷔 프로젝트에서 공개한 디지털 앨범이 애플 아이튠스 4개국에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WHO IS NEXT:WIN'의 A, B팀이 공개한 '파이널 배틀'이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아이튠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미국에서는 62위를 기록했다.
파이널 배틀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A팀의 '고 업(GO UP)’과 B팀의 ‘클라이맥스(CLIMAX), 미션곡이었던 ‘저스트 어나더 보이’ 등 총 4곡이 실려있다.
일본 6대 스포츠신문은 지난 27일 프로젝트에서 승리한‘위너(WINNER)’를 대서특필하며 신인그룹의 탄생과정을 이례적으로 집중 조명했다. ‘위너’로 결정된 A팀은 본격적인 가수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 ‘위너’는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일본 아이튠스1위 기록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중화권에서도 일본 못지 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화권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에서 지난 25일 생중계된 'WIN'의 마지막 배틀은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가 3만명에 달했다.
러시아 팬들은 마지막 배틀 생방송에서 B팀이 선보인 춤을 따라 추는 댄스 커버 영상을 만들고 해외 각국의 팬들과 공유하는 등 ‘WIN’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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