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기간 중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소비와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5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삼성전자,
광동제약 등 참가 기업은 물론 한국관광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국민대, 남이섬환경학교, 송석문화재단, 한국용기순환협회 등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친근감 있는 곰냥이 캐릭터를 내세워 제품의 친환경 특징과 기술을 소개하고 퀴즈를 풀어보는 ‘삼성전자 에코스쿨’을 진행한다. 퀴즈 참가자에는 친환경 문구세트와 달력을 경품으로 준다. 광동제약은 음료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슬러시를 만들어 보고 음료 뚜껑 및 솔방울을 활용해 메모꽂이를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전웍스는 기후변화 위기와 대응 방안을 기능성 보드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북극곰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마을공동체 품애는 재활용 용기 등을 이용해 천연비누와 아로마 양초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료의 가치를 높인 재활용 제품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나너울에서는 자투리 가죽끈이나 금속판을 이용한 가죽 핸드메이드 소품만들기 프로그램을, 스토리스토어는 중고 의류를 이용해 선물용 봉투나 파우치 등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터치포굿은 현수막, 광고판 등 폐자원으로 저금통, 이어폰 와인더 만들기 프로그램과 폐키보드를 이용해 휴대폰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올바른 운전 습관을 체험하는 에코드라이브 체험관을 운영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공동으로 생태·에너지 체험교실인 에코스쿨을 행사기간 중 운영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k-eco.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해리 기자 su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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